UPDATED. 2020-07-06 09:35 (월)
[글로벌 IP] 독일·유럽 특허청에서 전기배터리 관련 특허 출원 1위 기업은 'LG화학'
[글로벌 IP] 독일·유럽 특허청에서 전기배터리 관련 특허 출원 1위 기업은 '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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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허상표청(DPMA), '전기차 관련 특허 통계' 발표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관련 특허 출원 '5위' 랭크
독일 특허상표청(DPMA)은 지난달 19일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 현황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사진=독일 특허상표청(DPMA) 홈페이지 캡처
독일 특허상표청(DPMA)은 지난달 19일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 현황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사진=독일 특허상표청(DPMA) 홈페이지 캡처

[비즈월드] 독일 특허상표청(DPMA)은 지난달 19일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 현황을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최근 전했다.

2015년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 스캔들이 발생하며 독일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전기차 및 새로운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9년 DPMA와 유럽 특허청(EPO)에서 공개된 전기차 관련 특허출원은 660건으로 2017년 대비 42% 증가했다. 배터리 기술은 2684건(2017년 대비 41% 증가), 연료전지 출원은 848건(2017년 대비 18% 증가)으로 관련 특허출원도 전반적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반면 내연기관 관련 특허출원은 2017년보다 13% 감소했다.

독일 특허상표청의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 현황. 표=
독일 특허상표청의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 현황. 표=독일 특허상표청(DPMA) 홈페이지 캡처

전기차 관련 특허 출원인은 대부분 독일인(47.4%)이며, 이어서 일본(17%), 미국(13.6%), 중국(4.7%), 한국(3.6%) 순이고 아우디가 가장 많은 출원을 신청했다.

배터리 관련 특허 출원인의 약 30%가 독일인이며, 이어서 일본(21.4%), 한국(20.2%), 미국(12%), 중국(8.7%) 순이었다. 가장 많은 배터리 특허 출원 기업은 LG화학이었으며 보쉬(Bosch)와 BMW가 2·3위를 차지했다.

연료전지 관련 특허 출원인은 일본(37.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독일(29.8%), 미국(13.1%), 한국(7.5%), 프랑스(4.2%) 순이었다. 이 분야 1위는 토요타였으며 아우디, 보쉬가 2~3위에, 현대자동차는 이 부분 특허 출원인 5위에 랭크됐다.

독일은 연료 전지 기술 부문에서 2 위 (29.8 %)에 그쳤다. 일본은 전체 등록의 3 분의 1 이상 (37.9 %)을 가진 리더였습니다. 미국 (13.1 %), 한국 (7.5 %), 프랑스 (4.2 %)가 3 ~ 5 위를 차지했습니다. 토요타(Toyota)는 최상위 제조업체 목록에 이어 아우디(Audi)와 보쉬(Bosch)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율주행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독일(43.0%)이 주도했으며, 로버트 보쉬와 BMW, 다임러가 각각 1위, 3위, 4위를 차지했다.

독일 특허상표청(DPMA)은 "독일 시장에서 아직까지 자국 기업의 특허 출원이 활발하지만 아시아와 미국 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 기업의 기술 선도와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특허상표청은 또 "장기적으로 전기 드라이브 및 배터리 기술의 추세는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 두 기술 분야 모두 2019년에 특허 출원이 10년 전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때때로 상향 및 하향 이동하는 연료 전지의 장기 추세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그러나 수치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제조업체는 전기 이동성을 위해 연료전지보다 배터리에 더 의존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내연기관의 등록도 장기적으로 약간 감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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