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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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갤럭시 언팩'에서 제품 공개 후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오는 하반기 폴더블폰 두 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사진=비 

[비즈월드]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이 자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두 종을 공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후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인치대, 펼쳤을 때는 7인치 후반에서 8인치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전 제품보다 1~2인치 커진 수준이다.

크기가 커지면서 디자인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펼쳤을 때 우측 상단이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 디자인을 했던 과거 달리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 디스플레이가 플라스틱 필름 보호막으로 마감되지 않고 초박형유리(UTG)로 변화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Z플립 5G는 기존 갤럭시Z플립 기본 사양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제품은 8월 말 갤럭시노트20이 먼저 시장에 나온 후 9월 중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칭)'는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노트20과 폴더블폰 두 종을 선보이는 만큼 이 제품들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계 등은 갤럭시 폴드 라이트가 100만원대 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이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라인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 여름 갤럭시노트20과 함께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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