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웨더] "비와 바람 조심하세요"…8일부터 전국에 강한 바람 동반한 비 내려
2018-11-07 한기훈 기자
주말을 앞둔 8일과 9일에는 비와 바람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8일과 금요일인 9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점차 발달하는 저기압이 서쪽으로부터 접근, 8일 새벽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후 9일 새벽 남부지방부터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경북 북부, 남해안, 제주도 등이 20~60㎜(제주도산지 100㎜ 이상)이며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경북 북부, 남해안 제외)은 10~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시설물 등의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저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부터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8일 오후부터 밤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20m/s(72k㎞/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져 서해안과 남해안 등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중 서해안 저지대를 중심으로는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