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식재산센터' 개소…특허청, 17개 지자체 센터 구축 완료

2019-01-28     조영호 기자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28일 오후 오후 세종지식재산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소식에는 박원주 특허청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관계기관장, 지역기업인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지역지식재산센터는 지역의 지식재산 창출 지원 및 지식재산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운영하는 지식재산 종합지원 창구입니다.

특허청 측은 이번 세종지식재산센터 개소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세종지역은 충남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의 지속적인 설립건의와 산업재산권 출원건수 및 사업체수 증가 등으로 현장 밀착형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었습니다. 새로 들어서는 세종지식재산센터는 조치원읍에 소재한 장영실과학기술지원센터(SB플라자) 4층에 입주해 지식재산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세종센터가 수행할 지원 사업은 지식재산(IP) 성장단계에 따라 ▲IP 디딤돌 프로그램(예비창업자) ▲IP 나래 프로그램(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IP 바로지원(중소기업 수시지원) ▲글로벌IP 스타기업 육성(수출예정 기업)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됩니다.

특허청은 전국 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식재산센터의 기능을 지식재산 창출지원에서 IP 보호 및 거래 지원 등으로 확대해 IP 종합지원기관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의 핵심 키워드이다. 특허청은 이런 지식재산의 실효적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했고, 특허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점에 신설된 세종지식재산센터가 지식재산 생태계의 첨병이 되어 지역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켜 산업혁신을 선도하는데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