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마켓 트렌드] "앞선 기술로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 실현"…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 창립 13주년 맞아 '1·3 선언' 천명
공개된 지적재산권만 1440건…특허·실용신안 출원 134건, 디자인 174건, 상표 1132건
[비즈월드] "안마의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도약,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이뤄내겠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포부를 천명했다. 지난 3일 창립 13주년을 맞은 바디프랜드는 당초 콘서트와 패션쇼 등 풍성한 기념 파티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이를 전면 취소하고 박 대표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로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했다.
박 대표는 메시지에서 바디프랜드의 비전을 전면 공개했다. ▲기술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 만족 등 5개 분야에서 차별성을 추구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오감초격차 경영'으로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 1위에 오른 만큼 이를 더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그 핵심은 박 대표가 발표한 '1·3 선언'이다. 이는 인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통해 이뤄내겠다는 하나의 목표와 함께 오감초격차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융합R&D(기술개발)센터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공개해 나가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3개의 다짐을 담고 있다.
먼저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안마의자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었던 기적 같은 성장 경험을 밑거름으로 오감초격차 경영에 박차를 가해 메디컬 체어기업, 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00명에 달하는 연구개발 인력들이 진행하는 R&D 성과를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개하며 의료용 안마의자, 이명마사지, 명상마사지 등 진보한 헬스케어 기술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양·한방 7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뇌공학자, 물리치료사, 음악치료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메디컬R&D센터와 융복합R&D 조직을 갖추고 있다.
비즈월드가 바디프랜드의 지적재산권에 대해 확인한 결과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134건, 디자인은 174건, 상표는 1132건 등 총 1440건에 달했다.
최근 공개된 특허는 2월 27일에만 ▲‘발바닥 지압 모듈 및 이를 구비하는 안마의자’ ▲‘다리 마사지 장치’ ▲‘정수기의 코크 살균 장치 및 방법’ 등 3건이었다.
바디프랜드가 가장 최근 등록(등록번호 제102055081호)을 받은 특허는 ‘브레인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안마의자’로 2019년 1월 9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02853호)됐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디프랜드는 건강수명을 10년까지 연장하겠다는 심산이다. 지난해 한국인 기대수명이 83세인 반면 아프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은 65세에 그쳤다.
병의 진단과 치료 위주였던 의학과 건강의 패러다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함으로써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시대'에 맞춰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인 마사지로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건강을 관리를 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지난 13년간 대한민국은 물론 안마의자 시장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데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준 전 임직원들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 안마의자를 메디컬 체어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시켜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잇는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산업의 첨병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일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