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11일 월요일 전국 대체로 구름 많고 흐려…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나쁨'

2020-05-11     이서윤 기자

[비즈월드] 월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오전에 구름이 많겠으며 오후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저녁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이날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9~17도, 오후 예상 최고기온 16~27도다. 아침에는 서울 12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광주 14도, 제주 15도로 예상되며 오후에는 서울 21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부산 24도, 광주 25도, 제주 23도까지 올라가겠다.

강원 중북부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시설물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는 대부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 권역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충청도 등에서는 초미세먼지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