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美 신약개발 기업 '엘리슨' 인수 마무리 단계
[비즈월드] 발전 플랜트 기업 비디아이가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디아이는 신약개발 중심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 신약개발 업체 '엘리슨파마슈티컬스'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국내외 대형포럼과 엘리슨파마슈티컬스 인수에 뛰어들었다. 인수 관련 합의각서(MOA) 체결 한후 인수 전 최종 검증을 위한 실사에 최근 착수했다.
실사단은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뉴저지에 있는 엘리슨 본사를 방문해 최종 인수를 위한 철저한 검증작업을 실시한다. 비디아이는 엘리슨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가치 평가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평가 대상은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췌장암 2차 치료제 '글루포사미드'와 3상 임상시험 허가 신청 중에 있는 뇌암 치료제, 2상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는 폐암 치료제와 소아 골육종 치료제 등이다.
이와 함께 비디아이는 예정된 인수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수 과저에서 엘리슨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자산화 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엘리슨은 암 치료제 관련 50개가 넘는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 글로벌 최고 로펌으로 평가받는 '쿨리(Cooley)'와 신약 전문 글로벌 바이오 컨설팅 기업 '터크바이오(TurckBio)'가 실사에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 검증은 물론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가치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슨이 진행 중인 신약개발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 중 인수가 완료되도록 속도를 붙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