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노린 '금융사기' 성행…11~12월 제보 100여건
2017-12-28 김은아 기자
금융감독원이 사회초년생을 상대로 한 금융사기가 최근 급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후 접수된 취업사기 관련 제보만 100건이 넘는다.
사기 유형은 통장이나 카드를 양도하는 것뿐 아니라 사기 피해금을 찾아 전달하는 경우 등이다. 때문에 업체에서 통장이나 체크카드, 계좌 비밀번호를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사회초년생이 되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등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홍보하고 맞춤형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전국 2351개 고교에 예방 교육 동영상과 포스터를 배포한다. 유명 구직 사이트 게시글을 통해 대포통장 위험성을 집중적으로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