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국 '방탄소년단 팬', G마켓 글로벌 샵에서 3집 앨범 구입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출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발매된 이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음원,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역직구 플랫폼 ‘G마켓 글로벌샵’에서도 해당 앨범을 사기 위한 해외 팬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규 3집 앨범은 4월 18일부터 5월 18일까지 4종 버전 세트와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등신대 등으로 구성된 앨범이 6만5000원이라는 고가에 이례적으로 약 한 달 동안 예약 판매 기간을 두고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예약판매가 시작된 날부터 연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4월 18일 출시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54개국에서 구매가 이어졌다고 합니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전체 구매 중 약 2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약 11%를 차지한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11%), 태국(8%)을 포함해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도 전체 판매의 약 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 그동안 한류 상품 구매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아랍권 국가나 프랑스·독일·영국·스웨덴 등 유럽 국가에서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지 못하는 해외 소비자들이 G마켓 글로벌샵을 방문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체 측은 전했습니다.

해당 앨범은 해외 현지 오프라인 마트나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재고가 소진되는 등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팬들이 직접 국내 온라인 쇼핑몰을 찾게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G마켓 글로벌샵은 영문과 중문샵을 운영하면서 해외 카드나 페이팔, 알리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해외 팬들도 어려움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최근 G마켓 글로벌샵이 한터차트와 MOU를 맺으면서, G마켓과 G마켓 글로벌샵을 포괄하는 G마켓 전체에서 판매되는 국내 및 해외 음반 판매량이 모두 한터차트에 반영됩니다. 한터차트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시간 음반·음원 판매량을 집계하는 차트 서비스인 만큼, 이에 반영되는 G마켓 글로벌샵에 대한 팬들 사이의 신뢰 형성이 구매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흐름에 BTS 굿즈 상품들도 인기입니다. BTS 메디힐 스페셜 마스크팩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BTS와 푸마(PUMA)가 협업한 상품은 대만과 홍콩 등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G마켓 글로벌샵 측은 BTS와 협업을 통해 독점 코스메틱 라인업을 더 늘릴 예정입니다.

문지영 이베이코리아 글로벌 사업실장은 “앨범을 사기 위해 G마켓 글로벌샵을 방문한 해외 팬들에게 언어나 결제, 배송의 어려움을 최소화한 것이 세계 각지의 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폭발적인 판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K-pop을 사랑하시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관련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고 K-pop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