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여름 휴가 맞아 다양한 특가 이벤트 전개

2018-06-26     한기훈 기자

항공업계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까지 여름을 미리 준비하는 특가 이벤트를 벌였습니다. 국내선은 물론 일본과 대양주 등 국제선이 대상이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26일까지는 7월 여름 성수기 기간 인천과 대구, 부산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합니다.

캐세이패시픽항공도 25일까지 얼리버드 여행객을 위한 6월 '좋은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했습니다. 호주를 비롯해 유럽·텔아비브·홍콩·타이베이 등 24개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일부 노선은 프리미엄 일반석, 비즈니스석도 특가로 내놨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호주 등 주요 인기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특별 요금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여행 기간 동남아·호주 노선이 12월 15일까지, 로스엔젤레스 노선 등이 2020년 2월 3일까지입니다.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은 8월 21일부터 주 3회로 증편 운항을 실시하면서 증편 기념 특가를 출시했습니다. 특가 항공권은 새로 추가하는 화요일 출발편만 해당하며 판매 기간은 8월 31일까지, 여행 기간은 11월 30일까지입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의 경우 항공료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며 “각 항공사의 특가,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항공권 대해 판매 업체의 경우 기존 단가를 올리고 할인율을 높이게 보이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