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보는 경제] 여유로운 삶을 위한 1인용 재테크 수업

100만원대 월급으로 서른 전에 1억을 모은 '돈 좀 모아본 언니'가 1인용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비즈니스북스는 29살의 나이에 저축으로만 1억원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한 '생활밀착 재테크의 달인' 정은길 저자의 얘기를 담은 '나 혼자 벌어서 산다'를 최근 출간했습니다.

저자는 혼자 살아가는 1인 가구가 새로운 경제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2030들을 위한 맞춤형 재테크 전략을 제시합니다. 돈을 얼마나 버느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이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는 늘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책에는 스쳐가던 월급에서, 오늘 당장 내 지갑에서 1~2만원이 나가지 않도록 하는 법, '지름신'을 떠나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법, 종잣돈을 마련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내 집을 마련하는 법, 같은 돈으로도 더 가치 있게 커리어를 쌓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법 등 현실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제1부에서는 내 집 마련을 목표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완전한 경제적 독립을 위해 내 집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목돈을 모으는 생활 재테크 기술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래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노하우와 싱글이 빠지기 쉬운 저축과 소비의 함정까지 짚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