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양판점과 가구업체와의 이색조합’…롯데하이마트, 한샘과 숍인숍 매장 선봬

2017-10-13     최순희 기자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가 가구업체 '한샘'과 손을 잡고 ‘이색 협업 매장’을 오픈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 하이마트 상남점에 가구 ‘협업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5층 매장 중 3층 전체를 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과 한샘에서 판매하는 가구를 활용해 쇼룸 형식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가구와 가전제품을 한 매장에서 함께 구매할 수 있어, 특히 이사와 혼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이마트-한샘 협업 매장은 침실을 비롯해 서재와 거실 등 집 안의 여러 방들을 재현한 쇼룸 형태로 꾸몄다. 소비자들은 가전제품과 가구가 방의 용도에 맞게 배치되어있는 공간을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전 매장에 꾸며진 가구나 가구 매장에 디스플레이한 가전제품을 살 수 없어 두 번 이상 발품을 팔아야 했던 소비자들은 한 번에 편하게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김현철 롯데하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최근 김포공항점에 오픈한 국내 최초 프리미엄 카메라 전문관에 이어 이번에는 가구 브랜드와 콜라보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고객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이번 한샘 협업 매장과 함께 하이마트 상남점을 전면 리뉴얼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생활·주방 가전제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전문 상담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삼성 SLS(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쇼룸)관’, 다이슨 청소기, 드라이어, 선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이슨 브랜드관’, 다양한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바디프랜드 브랜드관’ 등을 꾸며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