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 맞은 1인 미디어 시대’…국내 동영상 편집 앱 지출, 2년 동안 3배 증가
2018-08-01 이충건 기자
국내외에서 1인 미디어가 황금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을 활용한 콘텐츠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글플레이 기준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소비자 지출이 2016년 상반기 대비 2018년 상반기에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같은 기간 동안 65% 증가한 것과 비교해 국내 시장에서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입니다.
2018년 상반기 기준 구글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상위 10개 중 절반이 동영상 편집 관련 앱이 차지했습니다. 이는 개인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쉽게 1인 미디어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서 동영상 편집 앱의 부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실질적인 수요가 반영돼 관련 앱 지출도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내 시장 기준 구글플레이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카테고리 내 앱 이용시간은 2016년 상반기와 비교해 2018년 상반기에 240%이상 대폭 증가했습니다.
해당 카테고리 내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이용시간은 글로벌 추세(같은 기간 240% 이상 증가)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습다. 유튜브와 아프리카TV는 각각 앱 사용시간 1,2위를 기록했으며, 2016년 상반기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