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한국은행, 올해 추석 공급한 화폐는 '5조4200억'…연휴 전년보다 짧아지면서 22% 감소
한국은행, 올해 추석 공급한 화폐는 '5조4200억'…연휴 전년보다 짧아지면서 22%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추석 전 화폐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추석 전 화폐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추석 전 화폐공급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심리 침체라기보다는 연휴기간이 짧아진 영향이 큽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추석 전 10영업일(9월 10~21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는 5조42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5400억원(22.1%)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 동안 이어지면서 화폐수급액이 7조2828억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연휴기간이 예년 수준인 5일 정도로 짧아 화폐공급액도 그만큼 줄어든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은 10월 4일이었는데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10월 2일 임시공휴일, 10월 6일 대체 휴일을 합쳐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열흘 동안이나 휴일이 이어져 은행들이 ATM 기기용 등으로 미리 많은 현금을 확보했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