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2000%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2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의 NCR 비율은 1699%였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2626% 대비 926%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 중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미래에셋대우의 NCR 비율 감소 요인은 해외 투자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측은 "NCR 비율이 낮아진 이유는 투자은행(IB) 영업활성화와 글로벌 우량 주식 투자 확대 등의 해외 투자 포지션이 늘어난게 요인이다"며 "현재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성 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 하반기 우수한 성과를 통해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IB 부문의 경우 올해 반기 첫 테슬라법 적용 상장 사례로 꼽히는 카페24 기업공개(IPO)를 비롯해 ▲쌍용양회 인수금융 1조500억원 ▲ING생명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1조2500억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1조5000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사업의 경우 6월 말 기준으로 베이징·상하이·호치민 등 3개 해외사무소와 미국·영국·브라질·중국·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몽골·인도 등 12개 해외법인 운영 중이다.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탁매매와 IB, PBS 등 현지 비즈니스를 수행을 통한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한 상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조사 기간 중 819%p 줄어든 1049%의 NCR 비율을 기록해 미래에셋대우의 뒤를 이은 가운데 ▲삼성증권 -492%p ▲NH투자증권 203%p ▲메리츠종금증권 189.6%p ▲신한금융투자 41.1%p 등 순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NCR 비율 증가 폭이 가장 큰 증권사는 158%포인트 오른 키움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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