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를 응원합니다”…배우 도경수·박소담·박철민씨 등 축하영상 공개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를 응원합니다”…배우 도경수·박소담·박철민씨 등 축하영상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권행동 단체인 ‘카라(대표 임순례, 이하 카라)’가 주최한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를 응원하는 국내외 배우와 관계자들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카라는 2002년 4월 동물이 인간의 일방적인 착취와 이용에서 벗어나 존엄한 생명으로서 그들 본연의 삶을 영위하고, 모든 생명이 균형과 조화 속에 공존하는 세상을 지향한다는 목적아래 ‘아름품’으로 설립됐으며 2006년 ‘카라’라는 이름 변경한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이번 영화제를 맞아 먼저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도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도경수는 “카라 동물영화제를 많은 사람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했습니다. 여배우 박소담은 반려견을 둔 반려인으로서 카라 영화제가 개최되어 반가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도경수와 박소담은 반려인에게 유기된 반려견 ‘뭉치’의 이야기를 다룬 ‘언더독’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으며 해당 작품은 이번 카라 동물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인연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공개될 ‘마지막 돼지’의 감독인 앨리슨 아르곤의 축하영상에는 함께 지내는 돼지와 닭과 함께 등장합니다. 아르곤 감독은 “카라 동물영화제가 시작되는 첫 해에 ‘마지막 돼지’를 상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비인간동물을 대변하는 여러분이 놀랍다“라며 카라 동물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이외에도 오성윤 감독을 비롯한 국내외 감독들과 상둔 렉 차일러의 축하영상도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동물영화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참여도 눈에 뜁니다.

영화제 트레일러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에서 제작했습니다. ‘연필로 명상하기’는 한혜진, 안재훈 감독을 중심으로 ‘소중한 날의 꿈(2011)’, ‘메밀꽃 필 무렵(2014)’, ‘소나기(2017)’ 등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한 팀입니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유기견을 입양한 두 감독은 동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흔쾌히 동물영화제 첫 트레일러(홍보영상)를 맡았습니다.

트레일러 배경음악은 최용원 음악감독이 작곡했습니다. 최 감독은 드라마 ‘비밀의 숲’ 타이틀 넘버를 작곡했으며, 국내·외 유명 게임 프로젝트와 애니메이션 음악감독을 맡아왔습니다.

이어지는 축하영상과 함께 제1회 카라 동물영화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언더독’은 영화제 예매가 시작하자마다 매진이 됐다. 소음으로 고통 받는 고래에 대한 ‘소닉 씨’, 상둔 렉 차일러의 내한으로 화제가 된 ‘코끼리와 바나나’, 바다와 동물을 위해 싸우는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블루’ 등 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살아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