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식(中食)에 '짬짜면(짜장+짬뽕)'메뉴가 있다면 식음료 업계에는 이런 제품이 있습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 ‘듀얼 푸드’를 지향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가지 제품을 구입하면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먼저 사탕 하나로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닐라와 초콜릿 맛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농심의 ‘츄파춥스 투펀’는 부드러운 바닐라맛 사탕 위에 초코맛 사탕이 얹어져 있습니다. 용량도 2배로 늘렸습니다. 기존의 츄파춥스가 사탕 부분만 포장되어 있었던 것과 달리 사탕 막대 부분까지 봉지로 포장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습니다.
청과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컵’은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듀얼 푸드 제품입니다. 과일의 식감과 새콤달콤한 주스를 한 컵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사 제품들과 차별화했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에 포크가 함께 동봉되어 언제 어디서나 과일을 즐길 수 있으며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나, 껍질·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는 간편함도 갖췄습니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총 3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피자의 다양한 토핑은 이미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부분입니다. 과일은 기본이고 해산물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 미스터피자는 피자 한 판으로 치킨과 우삼겹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치우천왕’을 선보였습니다. 치킨 토핑에는 소스로 양념한 케이준치킨에 단호박, 파인애플 슬라이스를 올려 씹는 식감을 살리고 트리플치즈 스프레드로 매콤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삼겹 토핑에는 불고기 소스와 스페인 소스 로메스코를 더했다. 불맛을 살린 우삼겹에 갈릭 슬라이스를 토핑해 감칠맛을 부각시켰습니다.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를 먹을까 라떼를 먹을까 결정을 못하는 이들의 고민을 해결한 제품도 있습니다. 나뚜루팝의 ‘투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카페라테를 반반씩 담은 제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해 14온즈 용량에 3500원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크라운제과는 비스킷형 파이 ‘빅파이 자몽’을 선보였습니다. 파이제품은 보통 겉면 전체에 초콜릿을 입혔지만, 이번 제품은 새로운 코팅기술을 이용해 한쪽 면은 파이, 다른 쪽은 비스킷 맛을 냅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파이와 비스킷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선택에 대한 고민해결과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킵니다. 국내 과자로는 처음으로 자몽을 사용한 맛도 색다릅니다.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 풍부한 레드자몽을 사용했습니다.
풀무원의 반찬 브랜드 찬마루가 선보인 ‘반반야채쌈’은 야채쌈 구매에 대한 고민을 덜어줍니다. 고기를 먹을 때 궁합이 좋은 명이나물과 무쌈, 양파절임, 고추절임 등을 반반씩 담았습니다.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해 캠핑장에서 야외 바비큐는 물론 가정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한 패키지에 두 가지 메뉴를 담은 ‘콩닭콩닭세트’를 선보여 도시락 선택 때 소비자들의 고민을 줄여줍니다. 해당 제품은 유부초밥과 김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 도시락으로, 콩으로 만든 유부와 치킨스틱이 메인 토핑으로 들어간 김밥을 담아 ‘콩닭콩닭’이라는 상품명으로 제품의 특징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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