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네이버, "모바일 개선한다"…'그린닷' 중심으로 익숙함 속 새로운 변화 시도
네이버, "모바일 개선한다"…'그린닷' 중심으로 익숙함 속 새로운 변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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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새로운 버튼인 '그린닷'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능을 개선한다.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새로운 버튼인 '그린닷'을 중심으로 모바일 기능을 개선한다. 사진=한기훈 기자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모바일 기능을 개선합니다. 새로운 버튼인 '그린닷'을 중심으로 익숙함 속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이버는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커넥트 2019(CONNECT 2019)'를 열고 모바일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당장 베타 테스터로 등록, 개편된 버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의 중심은 그린닷입니다. 그린닷은 언제 어디서나 AI 기술 기반의 도구를 사용해 네이버의 핵심 가치인 '연결connect'의 시작이 되는 버튼입니다. 검색은 물론 검색 결과를 확인할 때도 이용자에게 상품 및 장소 추천, 번역 등의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그린닷에는 ▲AiRS 추천 ▲AiTEMS 추천 ▲AIRSPACE 추천 ▲영단어 검색 ▲본문 번역 등의 기능이 탑재됩니다. 이 기능을 통해 뉴스 등 검색 결과를 보고 있을 때 다른 뉴스를 추천해주는 것은 물론 외국어 번역까지도 가능해집니다.

그린닷의 등장으로 콘텐츠로 가득했던 모바일 첫 화면은 녹색 검색창 '그린 윈도우'와 그린닷만으로 채워집니다. 하단으로 날씨와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 등이 자리하며 검색은 터치, 이미지, 음성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인 화면을 오른쪽으로 넘기면 나타나는 '이스트랜드'와 왼쪽의 '웨스트랩'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스트랜드는 네이버의 뉴스판, 검색차트판과 기존 30여개 주제판으로 채워지며 웨스트랩에는 '커머스'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그중 뉴스판에서는 언론사 편집뉴스와 마이뉴스가 제공됩니다. AI 추천 엔진 AIRS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뉴스를 분석, 좋아할만한 뉴스를 자동으로 마이뉴스에 배치하게 됩니다. 언론사 편집뉴스에서는 말 그대로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에는 완성도 끝도 없다. 오늘의 개편이 새로운 시작이며 모바일에서 파트너와 사용자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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