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소비자들이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요하시고 대용량 보다는 소용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2018년 국내 신선식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3월 기준으로 국내 신선식품 연간 구매액은 약 22조7000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습니다.
이번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8년 3월 사이(데이터별 분석 기간 상이)의 닐슨 리테일 인덱스, 닐슨 가구 패널 데이터, 닐슨 공공조사 데이터, 닐슨 이커머스 키어카운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 분석해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그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 76%는 가격보다 품질을 더 우선 고려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70%는 소용량 상품을, 65%는 제철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치소비 경향가 함께 1~2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상품 구매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닐슨 가구 패널 데이터에 따르면 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구성원의 전 연령층에 걸쳐 대형마트, 수퍼마켓이 신선식품의 주된 구매채널인 가운데, 50~60대는 재래시장 및 집 근처의 신선식품 전문 매장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30~40대는 대형마트나 치인슈퍼를 이용했고 20대는 온라인에서의 구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 2018년 3월을 기준으로 가장 신선식품 구매가 많은 30~40대 연령층에서 주로 이용하는 대형마트와 체인슈퍼의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중심으로 해당 카테고리별 소비를 분석한 결과 농산물 카테고리 내에서 수입 과일은 전년 동기보다 12.6%, 근채소는 15.9%가 각각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손질된 채소나 절임 채소 등 편의 채소류는 42.0%, 계절 과일 모음은 34.0%, 조각 과일은 10.8%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신장하면서 바로 사용·섭취할 수 있는 편의성이 강조된 제품군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또 수산과 축산 카테고리 내에서는 냉동 수산이 76.3%, 생선회 38.5%, 수입육 26.3%, 문어 등 연체류 +24.8%, 조개 등 패류 23.2%) 등의 제품군도 소비가 늘어났습니다.
최경희 닐슨코리아 부사장은 “신선식품 시장은 각 채널의 주력 시장일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성장성이 높게 예견되는 분야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유통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이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다양하게 진화해나가고 있는 신선식품 시장의 성장 키워드와 소비 트렌드 분석, 해외 선진 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한국인의 변화하는 신선 먹거리 트렌드와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신선식품 시장이 가야 할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