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언론 신뢰도는?…'80%' 답변 가장 많아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언론 신뢰도는?…'80%' 답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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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는 주로 SNS로 접해, 뉴스 확인은 수시로, 선호하는 뉴스 채널 없어
취업포털 ‘커리어’가 자사 회원 중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뉴스 신뢰도’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표=커리어 제공
취업포털 ‘커리어’가 자사 회원 중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뉴스 신뢰도’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표=커리어 제공

최근 진실을 왜곡하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터무니없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부 언론사의 잘못되고 편향적인 보도 행태로 인해 전체언론을 보는 시민들의 신뢰도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자사 회원 중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뉴스 신뢰도’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5.6%(178명)가 ‘뉴스 보도의 신뢰도는 80%’라고 답했습니다. ‘100%’라고 말한 응답자도 20.5%(80명)로 나타났습니다. 아직은 우리 언론이 독자나 시청자들로부터 완전하게 불신을 받고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성해야할 부분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뢰도가 ‘30%’라는 답변은 19.5%(76명), 절반만 믿을 수 있다는 ‘50%’라는 답변도 13.1%(51명)에 달했습니다. 아예 못믿겠다는 ‘0%’라는 의견도 1.3%(5명)가 있었습니다.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키지 않은 보도’라는 의견이 72.3%(282명)로 1위를 차지했고 ‘잘못된 정보 전달(12.8%, 50명)’, ‘출처 없는 가십기사 보도(11.3%, 44명)’, ‘그래프나 사진 등의 오류(3.1%, 12명)’, ‘전문가 의견이나 근거있는 자료의 부족(0.5%, 2명)’ 순이었습니다.

‘뉴스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소’에 대해서는 ‘정확한 보도(66.9%, 261명)’, ‘신속한 보도(23.6%, 92명)’, ‘여러 사례 및 인터뷰(5.9%, 23명)’, ‘여러 사람에게 관심도 높은 이슈 보도(3.3%, 13명)’, ‘앵커의 첨언(0.3%, 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나 허위 정보(지라시) 등은 주로 어디서 접하나’를 묻는 질문에 대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라는 의견이 63.6%(248명)로 가장 많았다. ‘유튜브’ 31.8%(124명), ‘카카오톡’ 4.6%(18명)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하루 중 언제 뉴스를 확인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6.9%(261명)가 ‘수시로 확인한다’고 밝혔고 ‘출퇴근길에(23.9%, 93명)’,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때(5.6%, 22명)’, ‘속보 알림이 왔을 때(3.6%, 14명)’ 순이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본다(복수 응답 가능)’이라고 답해 가장 큰 뉴스 유통채널임을 확인했으며 5명 중 1명인 20.7%(293명)는 ‘속보 소식에 가장 관심을 둔다(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습니다. 의외로 스포츠(5.5%, 78명)와 글로벌 뉴스(0.1%, 2명)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습니다.

‘즐겨보는 뉴스프로그램이나 방송 채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54.6%, 213명)’는 답변이 ‘있다(45.4%, 177명)’는 답변보다 조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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