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산업을 방문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news/photo/201811/10890_11103_2337.jpg)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기업구조혁신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구조혁신의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위기상황은 우리 주력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마련됐습니다.
최 위원장은 "자동차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이 경쟁력 약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도약 기회를 위한 구조혁신에 민간 주도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최 위원장은 정책 금융권을 향해 "여신의 일괄적인 회수보다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해 지원,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1조원의 보증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주력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해 자본시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구조혁신 대상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 ▲기업의 구조혁신을 설계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금융권 및 정책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은 투자자금 및 기존 시설대금 상환, 운영자금 조달이 힘든 상황이라며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사 대표는 "구조혁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PE의 역할이라며, 선제적 구조조정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종구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자본시장이 기업가의 의지와 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산업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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