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오는 11월 2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제3기 출범’ 및 2018년 IP-R&D 우수기관 시상을 위한 ‘제3회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IP-R&D(지재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는 R&D 초기부터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찾고 공백기술에 대한 우수특허를 선점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회원과 산·학·연 R&D 관계자, 특허분석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지식재산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고, 2018년 IP-R&D 최우수상을 수상할 세 개 기관의 IP-R&D 성공사례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특허청에서 지원하는 IP-R&D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이 IP-R&D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2014년 4월에 결성한 자율협의체입니다.
지난 4년여 동안 협의회는 기획·혁신분과, 교육·일자리분과 IP-R&D 연구분과 등 산하 3개 분과를 중심으로 ▲IP-R&D 확산 전략 개발 및 정책 제언 ▲IP-R&D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중개 ▲IP-R&D 우수사례 분석 및 신규 방법론 연구 등을 추진하며 지식재산 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IP-R&D 확산에 선구적 역할을 했다고 특허청 측은 전했습니다.
협의회 2기 운영위원의 임기(2016~2018년)가 만료됨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는 그동안의 협의회 활동을 되돌아보고 고경찬 신임 회장(벤텍스㈜ 대표이사)을 비롯한 3기 운영위원을 새롭게 위촉하며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3명의 운영위원을 포함해 총 243명, 18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된 제3기 협의회는 IP-R&D 확산의 구심체로서 IP-R&D 사업에 참여하고 R&D를 하면서 그동안 필요로 했던 부분들을 정책으로 환류하고 IP-R&D 우수사례를 공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 ‘IP-R&D 우수기관 시상’은 IP-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모 및 평가를 진행해 IP 창출, 상용화 및 기술이전, 매출 증가 등의 성과가 탁월한 9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그 결과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톡스텍,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가, 우수상(특허청장상)은 ㈜필로시스, 케이.에이.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장려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은 ㈜파루, ㈜유틸렉스, ㈜티앤알바이오팹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경우 IP-R&D를 통해 초정밀 가공공정 및 핵심장비 개발 관련 원천성 특허를 획득하고 사업화 실적을 조기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바이오톡스텍은 신규 도입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IP 포트폴리오 및 기술사업화 로드맵 수립과 특허 공백영역 발굴을 통한 신규용도 개발 등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는 국제 표준화 참여 과정에서 IP-R&D 사업을 적절히 연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다수의 해외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점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강한 특허를 확보하는 IP-R&D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한다”며 “보다 많은 기관들이 연구현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IP-R&D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민간이 자체적으로 IP-R&D를 수행할 수 있는 확산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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