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서울서 ‘수소전기버스 운행 개시’…현대車, 내년 '전국 6개 도시'에 신형 수소전기버스 30대 추가 시범 투입
서울서 ‘수소전기버스 운행 개시’…현대車, 내년 '전국 6개 도시'에 신형 수소전기버스 30대 추가 시범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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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가 21일부터 서울시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시범 투입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서울을 물론 울산, 광주, 창원, 서산, 아산 등 전국 6곳의 도시에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가 21일부터 서울시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시범 투입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서울을 물론 울산, 광주, 창원, 서산, 아산 등 전국 6곳의 도시에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에 들어가게 된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비즈월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가 21일부터 서울시의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시범 투입됐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서울을 물론 울산, 광주, 창원, 서산, 아산 등 전국 6곳의 도시에 총 3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시범적으로 운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도심 시내버스 노선 도입에 이어 내년 3월부터 전국 6곳 지자체에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전기버스가 시범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서울시와 ▲환경부, 산업부, 국토교통부는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창원시, 서산시, 아산시 및 현대자동차와 공동 MOU를 동시에 체결했습니다.

MOU 체결식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학용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 정부, 국회 및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산업부-환경부가 서울시와 체결한 MOU에 따라 서울시의 405번 버스노선에는 이날부터 내년 8월까지 수소전기버스가 시범 투입됩니다.

해당 노선은 염곡동에서 서울시청을 순환하는 왕복 총 43㎞ 구간입니다. 수소전기버스는 하루 평균 4~5회 가량 운행됩니다.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양재 그린스테이션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18대가 운행되던 해당 노선은 수소전기버스 1대, CNG버스 18대 등 총 19대로 변경됐습니다.

이번 MOU는 수소전기버스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중교통의 중심 역할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내년은 수소전기버스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대 도입되는 첫 해이다”며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버스가 수소전기버스로 점진적으로 대체되고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HyNet)의 활동이 본격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수소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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