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 이하 정보원)이 공공저작물의 경제적 가치가 약 1조5000억원에 이르고 연평균 6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서울 서초 화이트베일에서는 '제29회 저작권 열린포럼'이 열렸습니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저작권 보호, 일자리를 만들다'를 주제로 저작권산업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보원과 함께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민기영),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유병한)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공공저작물의 경제적 가치와 이용 활성화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정보원에서는 김종업 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재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우 공공저작물이 갖는 경제적 가치는 2030년까지 약 1조50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공공저작물 활용 경험이 있는 민간기업 관계자들의 경제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63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특히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단기적인 고용 효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공공저작물의 지속적인 개방 확대 및 활용이 장려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관련 기관의 긴밀한 협조, 정책 추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보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공누리 사이트를 통해 약 1200만 건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했으며 공공저작물을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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