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경제교육은 어릴 때부터”…한국은행·조폐공사 화폐박물관, 겨울방학 어린이 교실·전시회 개최
“경제교육은 어릴 때부터”…한국은행·조폐공사 화폐박물관, 겨울방학 어린이 교실·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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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2019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HAPPY 겨울방학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2019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HAPPY 겨울방학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비즈월드] 경제교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초·중학교의 겨울방학을 맞이해 한국은행과 조폐공사에서 각각 운영하는 화폐박물관들이 강좌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2019 화폐박물관과 함께하는 HAPPY 겨울방학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기간 ▲'냅킨아트로 위보 에코백 만들기'(매주 수요일) ▲'스트링아트 공예로 상평통보 액자 만들기'(매주 목요일) ▲'클레이아트로 위보 메모꽂이 만들기'(매주 금요일) 등이 지역 공예전문가 지도로 진행됩니다.

학습 프로그램은 조폐공사 전문위원과 화폐박물관 전문 해설사 강연으로 ▲'화폐에 담긴 과학 이야기' ▲'재미있는 돈 이야기'가 있습니다. 학습 프로그램 진행동안 퀴즈 풀이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합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는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042-870-1200) 받는다고 합니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 중구 남대문에 위치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2019년 동계 어린이 박물관교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어린이 박물관교실은 어린이들이 화폐, 경제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화폐박물관 견학, 경제 및 체험 강좌, 위조화폐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동반 학부모 대상으로도 별도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입니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없으며, 과거 3년 이내 참가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래를 품다, 화폐 속 문화유산 전시회’를 연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래를 품다, 화폐 속 문화유산 전시회’를 연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들 박물관은 잇따라 전시회도 기획했습니다.

대전 조폐공사 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지역 예술작가 신나영의 작품전 '여행, 그때 그 순간을 집다'를 엽니다.

여행에서 만난 찰나의 순간들을 한 장면의 회화나 이야기가 있는 만화로 담은 예술전으로, 재생지에 오일파스텔 등으로 채색 표현, 평범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그 속에 놓인 나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신나영 작가는 “찰나와 같은 순간의 강렬한 기억을 내 안에서 집어내어 그 순간이 오래토록 남았던 이유를 찾아냈다”며 “다른 이들에게도 또다른 순간이 돼 보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박물관 이강원 차장은 “새해를 맞는 나를 다시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전시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남대문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내년 1월 3일부터 5월 12일까지 ‘미래를 품다, 화폐 속 문화유산 전시회’를 엽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화폐에 담겨진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산을 ▲일상문화 ▲역사도시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 ▲우리나라 문화유산 등 4개의 주제로 나누어 110여점의 화폐를 전시합니다.

한은 측은 “화폐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래된 미래로서 화폐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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