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정부, 신임 특허청 차장에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장에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임명
정부, 신임 특허청 차장에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장에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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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천세창 특허청 차장, 박성준 특허심판원장. 사진=특허청 제공
(사진 왼쪽부터) 천세창 특허청 차장, 박성준 특허심판원장. 사진=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정부는 2일 신임 특허청 차장에 천세창(53)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을, 특허심판원장에 박성준(51)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신임 천 차장은 산업재산정책과장 재직 때 지식재산위원회 설립,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특허소송 관할 집중 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특허청 대표 산업재산정책인 ‘지식재산(IP)-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했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을 설립하는 한편 특허심판에 구술심리제도 도입을 제안해 심판의 투명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천 차장은 소통행정을 중시하며, 정책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국내외 지식재산환경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1급으로 승진 발령 받은 박성준 특허심판원장은 1991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총무처를 거쳐 특허청 혁신팀장, 주제네바 대표부 특허관, 특허청 상표정책과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지식재산진흥관, 특허청 기획조정관, 상표디자인심사국장,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등을 역임하며 심사·심판 및 지식재산 행정 분야의 국내외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제네바 특허관 재직시절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제46차 임시총회 의장, 아시안 그룹 의장, 상표법 상설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국어의 국제특허출원(PCT) 공식언어 지정, IP5 청장회의 체계 구축 등 지재권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상표디자인심사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상표브로커 근절, 대기업집단의 상표권 질서 확립 등 상표권 보호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재직 시에는 중소기업의 아이디어·기술탈취 금지법 및 특허·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혁신성장을 위한 지재권 분야 핵심 법안을 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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