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인 '기후변화', 전문가들에게 아이디어를 묻다"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인 '기후변화', 전문가들에게 아이디어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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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1월 25일까지 기후변화 해결 연구개발(R&D) 수요조사 실시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풀어야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음지에서 해당 분야에 몰두해 온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연구개발(R&D)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풀어야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음지에서 해당 분야에 몰두해 온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연구개발(R&D)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비즈월드] 정부가 전 세계적으로 풀어야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음지에서 해당 분야에 몰두해 온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연구개발(R&D)에 나설 방안에 대해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계획한 이번 수요조사는 겨울에는 혹한, 여름에는 폭염 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도전적인 과학기술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요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전문가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기후변화 적응(환경) 분야 등 기후기술 연구개발(R&D) 주제에 대해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https://plan.nrf.re.kr)’ 홈페이지에 수요 조사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대상은 대학 교원(전임, 비전임), 공공‧민간 연구소 연구원, 기후기술 R&D 분야 박사 등 산학연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들이 제안한 연구주제들은 선정과정을 거쳐 2월 20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기후기술 전문가 대토론회’에서 발표·논의 될 예정입니다.

‘토론회는 우선 그동안의 기후기술 연구개발(R&D)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과학기술적 대안들을 다른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것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과기는 토론회에서 논의한 과학적 대안들을 향후 기후기술 R&D 신규 사업 기획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2009년부터 추진해오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 사업이 2020년 일몰사업으로 점차 종료됨에 따라 연구자 의견 수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고서곤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후변화 문제가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만큼, 이상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전문가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고민하여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과기부는 기후기술대전(2017년, 2018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관심을 높여왔던 것에 이어,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와의 활발한 소통 창구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번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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