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대출 어렵겠는데요"...1분기 국내은행 대출태도 '더 엄격해진다'
"대출 어렵겠는데요"...1분기 국내은행 대출태도 '더 엄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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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제공
자료=한국은행 제공

[비즈월드]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분석 결과,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분기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중소기업 및 가계에 대해서는 강화되고,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입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2018. 9.13), 일부 은행의 리스크관리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임대업 및 비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소폭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관리지표 도입(2018.10. 31)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및 일반대출 모두에 대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내은행은 신용위험이 기업과 가계 모두 전분기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 협력업체의 실적 부진,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가, 부동산경기 조정 가능성 등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가계의 신용위험은 소득개선 지연 가능성,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무상환 부담 증대 등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 대출수요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여유자금 확보 필요성 등으로 증가하고,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등의 영향으로 감소하겠으나 일반대출 수요는 소액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1분기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수요는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권에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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