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지표'…2018년 경제성장률 2.7% '2012년 이후 최저'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지표'…2018년 경제성장률 2.7% '2012년 이후 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 민간소비 회복세 반영
2018년 경제성장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2018년 경제성장률. 자료=한국은행 제공

[비즈월드] 2018년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12년 2.3% 이후 최저 성장률입니다.

작년 한 해 건설 및 설비 투자가 감소로 전환된 반면 민간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정부소비와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한국은행 전망치인 2.7%와 동일한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은 감소로 전환했지만 제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 대비 1.1% 성장했습니다. 유가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GDP 성장률을 하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4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0% 성장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이 감소했으나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건설 및 설비투자도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의료, 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1.0%,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3.1%, 건설투자는 비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운송장비가 늘어 3.8% 전기 대비 각각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2% 감소했으며, 수입은 원유, 석탄 및 석유제품이 늘어 0.6% 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축산물 생산이 늘어 5.8%, 제조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8%,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4.0%,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이 늘어 1.1% 각각 증가했습니다. 또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면서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악화돼 0.1% 감소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