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영선)은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와 공동으로 제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스마트조명융합 신시장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LED/OLED 조명제품(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공모전에서는 스마트조명 융합 제품(디자인)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공모 분야는 ▲글로벌 시장진출이 가능한 LED/OLED 스마트조명융합 제품 및 아이디어 ▲제4차 산업혁명 첨단산업 연계 및 기업 간 수평·수직 협력이 가능한 조명융합 사업화 아이디어 ▲인간중심 바이오헬스, 자율주행, 빅데이터, AI 등 타산업과 융복합 할 수 있는 제품 아이디어 등입니다.
참가자격은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자격제안은 없습니다. 실명 출품을 원칙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한국광기술원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접수작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인(팀)과 우수상 2인(팀), 장려상 4인(팀), 입상 8인(팀)을 선정하며 수상 작품은 한국광기술원과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진행되는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개발, 기술이전,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광기술원 측은 “지난 5년 동안 공모전에 출품한 450여개 작품 중 입상작 53개는 이 같은 지원을 받아 신규 사업과 창업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스마트조명 산업은 현재 전체 조명시장의 1% 내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중심의 보급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23년까지 약 2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망 분야입니다.
기존의 ‘LED칩 → 패키지 → 조명 → 제어시스템’으로 연계되는 수직적 조명산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센서, 광학 및 영상, IoT, 데이터기반 AI, 서비스 및 콘텐츠 등이 더해져서 입체적·수평적 산업 밸류체인으로 진화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LED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이 30%이상 높은 스마트조명을 2035년까지 39%를 보급해 조명에너지를 75%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술개발과 실증,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도 스마트조명 연계 산업 육성을 통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0월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광기술원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참여한 스마트조명산업 발전협의체를 구성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용어정의, 기술개발, 표준 및 인증체계 구축, 보급 활성화 로드맵 작성 등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김영선 한국광기술원 원장은 “광융합산업기술지원법이 지난해 9월 시행됐고, 국가적으로 스마트조명산업 발전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광융합기술이 디자인과 서비스를 만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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