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생태정보를 한 번에 만나다"…국립생태원, '에코뱅크' 오픈
"생태정보를 한 번에 만나다"…국립생태원, '에코뱅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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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뱅크 홈 화면.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에코뱅크 홈 화면. 사진=국립생태원 제공

[비즈월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생태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생태정보포털시스템(에코뱅크)'을 오픈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에코뱅크는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등 국립생태원에서 조사·연구한 생태 정보를 비롯해 국내외 생태계 관련 정보를 통합해서 담아낸 시스템입니다.

실제로 에코뱅크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 국립생태원 등 국내 유관기관에서 생산된 연구자료 및 문헌 등의 정보들을 한 번에 쉽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물·생태계와 관련, 일련의 관찰이나 측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의 생태·자연도(800도엽)를 열람할 때 검색 기능(지번, 등급 및 등급평가 사유 등)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생태·자연도는 전국의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1등급(보전 및 복원), 2등급(훼손 최소화), 3등급(개발 및 이용)으로 등급화해 작성한 지도입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에코뱅크 오픈이 생태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자연환경 보전 및 개발 등의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생물다양성 및 생태관련 정보를 늘리기 위해 생물자원이 풍부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생태정보 관련 기술 교류로 에코뱅크 기술이전을 계획 중입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에코뱅크를 통해 생태 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및 생태복지 증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에코뱅크가 단순한 생태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생태정보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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