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신한금융그룹, '제2의 신한퓨처스랩' 출범
신한금융그룹, '제2의 신한퓨처스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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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비즈월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11일 핀테크·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제2의 신한퓨처스랩'을 출범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생명 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퓨처스랩 제2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 그리고 신한퓨처스랩 육성기업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탄생한 그룹의 상생 프로그램입니다. 핀테크·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 소비자에게 전달해 신한금융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룹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83억2000만원의 직접 투자를 진행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이번 제2의 신한퓨처스랩 출범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그룹의 혁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발굴 및 육성,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한 'Scale-Up'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발굴 Scale-Up 전략'은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퓨처스랩 육성기업의 범위를 핀테크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기업으로 확대하고 퓨처스랩 출범 후 지원한 모든 기업의 DB관리를 통해 재발굴 프로세스도 신설키로 했습니다.

그룹은 또 '육성 Scale-Up 전략'을 바탕으로 토탈 패키지(Total Package)를 통한 육성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프라 확장을 비롯해 디지털 신기술 자문 지원과 인재 발굴 등 육성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에는 스타트업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한 대규모 스타트업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입니다.

투자 Scale-Up 전략으로 그룹의 직접 투자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룹은 향후 5년 동안 25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그룹 혁신성장 재원을 투자할 대상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6000개 투자 유망기업 풀을 조성하고 그룹 내 다양한 조직을 혁신기업 발굴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날 성장사다리펀드 운용기관인 한국성장금융(대표 성기홍)과의 업무협약식(MOU)도 마련됐습니다. 그룹은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혁신기업, 핀테크 기업 드의 상호 정보 공유 등 다방면의 협업을 통해 혁신·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출범식 이후 신한퓨처스랩 5기 육성기업으로 새롭게 선발된 기업들을 위한 웰컴파티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5기는 총 652개 지원 기업 중 퓨처스랩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인 40개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향후 1년 동안 신한퓨처스랩의 Scale-Up 전략에 기반한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이 Scale-Up 전략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을 육성하는 '혁신성장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혁신금융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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