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영국 지식재산청(UKIPO)은 최근 ‘인공지능-전 세계 인공지능 특허 개관(Artificial Intelligence - a worldwide overview of AI patents)’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전했습니다 .
해당 보고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관련 특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분야에서의 특허활동을 전 세계적 관점에서 개괄해 보고, 이를 영국 관점에서 다시 해석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발간 목적입니다.
현대적 산업 전략 및 AI 부문 관리를 통해 AI 기술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영국이 이 기술 분야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적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AI 기술 분야는 2035년까지 영국 경제에 약 6500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영국에서 AI 기술 관련 특허활동은 지난 10년 사이에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영국에서 최초 출원된 AI 관련 특허의 약 88%는 다른 나라에서도 역시 출원되어 보호되고 있었다고 집계했습니다.
AI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하고 있는 영국의 출원인은 브리티시 텔레콤(British Telecom)이며, 이 업체의 특허출원은 대부분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관장하는 특허협력조약(PCT)상 국제출원 및 유럽 특허청(EPO)에의 출원이었습니다.

최초 특허 출원 후 1개 국가 이상에서 특허가 공개된 비율은 EPO가 97%로 가장 많았으며 멕시코가 96%, WIPO가 93%였습니다.
우리나라는 55%로 러시아연방(61%), 일본(58%)에 이어 10위에 랭크됐고 미국(53%), 중국(19%)보다는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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