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월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의 지식재산 출원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인 ‘2019 세계지식재산지수(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9)’를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고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특허출원 건수는 330만 건으로, 2017년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중국이 전체 출원의 46.4 %에 해당하는 154만 건을 기록해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미국 59만7141건, 일본 31만3567건, 한국 20만9992건, 유럽연합 17만4397건 순으로 상위에 랭크됐습니다. 이들 주요 국가 특허청(IP5)의 특허출원이 전체 특허출원의 85.3%를 차지했습니다.
IP5 특허청의 특허출원 증가율을 나라별로 보면 전년 대비 중국이 11.6% 늘었으며 유럽연합 4.7%, 한국 2.5% 각각 증가한 반면, 일본과 미국은 각각 1.5%와 1.6% 감소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아시아는 특허출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입지를 강화했습니다. 아시아에 위치한 특허청들은 2018년 전 세계 특허출원의 3분의 2(66.8%)를 접수했으며, 이중 50.8%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서 접수된 것입니다.
북아메리카 지역 특허청들은 전체 특허출원의 5분의 1(19%), 유럽지역의 특허청들은 10분의 1(10.9 %)을 접수했고,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지역 특허청들의 출원 비중의 합은 3.3%에 불과했습니다.
해외 출원에서는 미국 거주자의 특허출원이 23만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일본 20만6739건, 독일 10만6753건, 한국 6만9459건, 중국 6만6429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표 부문는 2018년 전 세계적으로 143만개 류(Classes)에서 1090만 건이 출원됐습니다.
중국이 740만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미국 64만181건, 일본 51만2156건, 유럽연합 39만2925건, 이란 38만4338건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전체 상표출원의 70%가 아시아 지역 특허청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과거 2008년에는 36.2%였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유럽지역 특허청들은 2008년 38.4 %를 차지한 것에서 2018년 15.8%로 감소했고, 북미 지역은 2018년 전 세계 상표 출원의 5.8%를 차지했으며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지역의 합은 8.4%였습니다.
2018년 산업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130만 개의 디자인에 대해 100만 건의 출원이 이뤄졌으며, 이는 2017년 대비 5.7% 증가한 것입니다.
국가별로 중국이 전체의 54%에 해당하는 70만8799건을 기록했으며, EUIPO 10만8174건, 한국 6만8054건, 미국 4만7137건, 독일 4만4460건을 기록했습니다.
또 식물신품종과 관련해서 중국이 2017년 대비 29% 증가한 5760건의 식물신품종 출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이어 유럽연합이 3554건, 미국 1609건, 우크라이나 1575건, 일본 880건이었습니다.
이들 상위 5개 지역의 증가율을 보면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17.1% 증가했고 유럽연합 3.9%, 미국 3.3% 각각 증가한 반면, 일본은 13.6% 감소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리적 표시는 6만5900건이 등록되어 시행되고 있으며 독일이 4만5566건으로 가장 많고, 중국 7247건, 헝가리 6683건, 체코 6285건 순이었습니다.
와인 및 주류가 전체 지리적 표시 중 51.1%를 차지하며, 농산물 및 식품은 29.9%, 수공예품은 2.7%였습니다.
세계 14개 국가 출판산업의 무역과 교육 부문에서 올린 수익은 425억 달러(USD)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미국은 233억 달러를, 독일 61억 달러, 영국 54억 달러, 프랑스 3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온라인 판매가 무역 부문 수입에서 차지한 비중을 보면 영국 51.5%, 미국 41.6%, 브라질 25.5%, 스웨덴 23.5%순이었습니다.
슬로베니아와 영국, 미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오프라인 판매가 무역 부문 수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및 교육 부문에서 26억개의 출판물을 판매했고, 영국은 6억5200개, 프랑스 4억1900개, 터키 4억개의 출판물을 판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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