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비즈트래블] 호텔업계, '코로나19'로 '고객 서비스' 확대에 총력
[비즈트래블] 호텔업계, '코로나19'로 '고객 서비스' 확대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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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코오롱호텔

[비즈월드] 호텔업계가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먼저 호텔업계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언택트 스테이케이션' 증가다. 경북 경주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은 31일까지 '언택트 안심 객실 패키지'를 운영하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도 '30 Hours Stay 패키지'를 선보이며 인룸 다이닝 서비스와 프론트를 거치지 않는 프라이빗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적이 드문 지리적 특성을 살린 장기 투숙 패키지도 인기다. 당분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로 길게 떠나는 여행 수요가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1박부터 최대 30박까지 가능한 '프라이빗 베케이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투룸형 객실에 트레킹 코스까지 갖추고 있어 인적을 피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장기 숙박 패키지 '제주 왕 살아봅서'를 다음 달까지 판매한다. 7박 이상 투숙 시 예약 가능하며 객실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롯데호텔 월드트립 보드게임' 대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버블 버블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키즈 배스 어메니티와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키즈 배스 로브가 주어지며 아이들의 손쉬운 위생관리를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물티슈, 구강 청결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가 증정된다.

'드라이브 스루'도 호텔업계에 등장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구입할 수 있는 '시그니처 박스'를 마련했다.  비즈니스 미팅이나 가족 행사 등 특별한 날 격식 있는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호텔은 상품 주문이 늘면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하는 한편 어버이날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레지던스 역시 호텔 셰프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메박스 두 종을 드라이브 스루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총 30여 개의 메뉴 중 3개 또는 5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후 호텔 픽업 또는 서울 일부 지역에 한해 유료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레스케이프 호텔은 중식당 팔레드 신의 광둥식 시그니처 요리 23종도 드라이브 스루로 구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라호텔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발맞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의 카바나를 활용한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패밀리형 등 다양한 패키지가 준비되며 패키지 운영 기간 다음 달 5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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