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평생직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유망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다. 특히 사회변화와 정부 정책에 따라 증가하는 일자리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취준생, 가정주부, 투잡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업능력 육성기관인 '한국직업능력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노인심리상담사, 타로심리상담사, 아동미술심리상담사 등 심리상담 관련 취득과정을 포함한 반려동물관리사, 학교안전지도사 등미래유망자격증 전 과정에 대해 최대 3과목 무료인강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진흥원에서는 60여 과목의 미래유망자격증 취득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일자리가 늘어나는 심리상담사 관련 과정들과 취업관련 전문과정인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에 대한 문의가 많고, 성장기 아동들의 불안한 정서를 위한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또 취득 후 희망자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직접 실습하는 과정으로 타로심리상담사 자격증도 타로 배우기와 함께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과정은 반려동물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해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분양 뿐 아니라 호텔, 유치원 등과 같은 편의시설과 훈련, 미용, 반려동물 장례산업 등의 영역에서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 과정이다.

이밖에도 학교보안관 업무에 종사하기 위한 사람들이 학교안전지도사 과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온라인 수강과 온라인 시험으로 취득한 모든 자격증 과정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과정들로 자격기본법에 따라서 자격 관리와 자격증 발급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직업능력진흥원의 무료인강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6주 이내에 미래유망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교재는 물론 시험응시비용까지 무료로 지원한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수강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