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하이트진로, '진로' 수출하며 '소주 세계화' 박차
하이트진로, '진로' 수출하며 '소주 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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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도 물량 130만 병 일본, 미국 등으로 공급
하이트진로가 '진로이즈백' 수출을 추진하며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하이트진로

[비즈월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진로이즈백(이하 진로)' 수출을 추진하며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기업으로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참이슬'을 본격 수출하기 시작했다. 현재 80여 개 국가에서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꾸준히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해외에서도 진로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진로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소주 제품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제품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출시 1주년을 맞아 일본, 미국, 중국 등 7개 국가로 진로를 수출한다. 초도 물량은 130만 병 규모다.

진로 판매는 소주 인지도가 높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하이트진로는 10일부터 일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출시 요구가 높았던 교민 시장 중심에서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으로 판매처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로와 한국 음식과의 페어링을 소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주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상무는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로 수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만큼 이번에 수출을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적극 공략해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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