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비디아이, '바이오기업'으로 역량 강화 나서
비디아이, '바이오기업'으로 역량 강화 나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엘리슨 인수 이어 나스닥 상장사와 협력 추진
비디아이가 '엘리슨파마슈티컬스' 인수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진=비디아이
비디아이가 바이오기업 인수를 추진하면서 바이오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비디아이

[비즈월드] 비디아이가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디아이는 발전 플랜트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기업이다. 최근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을 위해 신약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바이오기업 인수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지난달 11일 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와 인수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최근 현장 인수 실사를 완료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엘리슨을 품을 전망이다.

이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셀시온'과 비밀유지협약(CDA)을 맺고 지분 투자 논의 및 기술 검증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셀시온은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로 ▲유도 화학요법제 ▲면역치료제 ▲RNA·DNA 기반 치료제 등 혁신 항암신약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간암 1차 치료제 '더모독스(ThermoDox)'는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간세포 암종(HCC) 치료와 관련해 현재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고 다음 달 임상연구 중간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여기에 비디아이는 현재 셀시온 외에도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이상의 완성 단계 파이프라인을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바이오는 비디아이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임상연구 리스크 최소화를 목표로 전략적인 M&A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