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연인의 마음을 확인하는 의미로 키스를 나누는 6월 14일 '키스데이'. 미혼남녀는 키스에 대한 어떤 로망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지난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혼남녀 총 422명(남 205명, 여 217명)을 대상으로 '키스 로망'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미혼남녀의 절반(50.7%)은 키스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답했고, 이는 남성(45.9%)보다 여성(55.3%)이 9%포인트가량 높았다.
 
이번 듀오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가 꼽은 연인과 키스하고 싶은 순간 1위는 '정적인 순간, 눈이 마주쳤을 때'(35.1%)가 차지했다. 이어 '헤어지기 아쉬울 때'(27.3%), '좋은 향기가 날 때'(23.0%)가 뒤를 이었다.
 
가장 키스하고 싶은 장소는 남녀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단둘이 있을 수 있는 자취방'(28.8%), 여성은 '여행 중 아름다운 경치 앞'(40.6%)에서 키스하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미혼남녀가 완벽한 키스를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남성은 '입 냄새 제거'(34.1%), 여성은 '타이밍'(30.9%)을 가장 지지했다. 이어 남성은 '타이밍'(23.4%), '조용한 분위기'(18.5%), 여성은 '입 냄새 제거'(19.8%), '촉촉한 입술'(18.0%) 을 선택했다.
 
한편, 남성은 '영화/드라마 속 명장면 키스'(32.7%)를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키스로 골랐다. 여성은 '첫눈이 오는 날 키스'(45.2%)를 기대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홍보팀 조아영 직원은 "한 번쯤은 설레고 로맨틱한 키스를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 적 있을 것 같아 설문을 실시해 봤더니 결과가 흥미로웠다"면서 "키스데이를 맞아 연인과 키스를 할 때 적절한 타이밍과 분위기를 살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