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삼성전자의 '갤럭시S20+'가 '방탄소년단(BTS)'이라는 날개를 달고 전 세계에서 날아오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과 협업한 '갤럭시S20+ BTS 에디션'을 다음 달 9일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에디션으로 BTS 팬들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디션 출시일도 BTS 팬클럽 '아미'의 이름이 정해진 팬클럽 기념일인 7월 9일로 정했다.

특히 이 에디션은 BTS 상징과 로고, 전용 테마 등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디자인 전체에 BTS 컬러인 '퍼플' 색상이 들어갔고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BTS를 상징하는 '퍼플 하트'가, 하단에는 BTS 밴드 로고가 담겼다.

여기에 잠금화면, 홈화면, 아이콘 등에는 BTS 전용 테마가 장착됐으며 아미가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 앱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 케이스, BTS 브로마이드 등을 제공한다. 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도 내놓는다. 이 에디션 역시 7개의 퍼플 하트 등이 들어간 BTS 상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BTS 에디션과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 위버스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은 "갤럭시 S20+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TS 멤버 제이홉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 공식 컬러(상징)인 '퍼플 하트'로 디자인된 갤럭시 제품이 나오는 게 신기하다"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