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재계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7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사),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 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동행)한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행사가 진행되는데 특히 SM, CJ ENM 등 K-팝 대형 기획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 부처장관·지자체장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중기·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라이브콘서트 등 K-팝과 융합한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판촉행사가 마련된다.

여기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에서도 온라인 방식의 판촉행사가 준비된다. G마켓과 쿠팡, 11번가 등 16개 이커머스·쇼핑몰은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으로 최대 30~40% 가격 할인행상를 벌인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도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를 만날 수 있다.

55만여 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의 리워드 이벤트도 시행되며 5000여 개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을 대도매상 경락가의 80~90% 수준으로 판매한다. 백화점은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슈즈 박람회 등을 개최하고 최신 유행 패션‧잡화, 고급 화장품 등을 할인하며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의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가전업계는 히트상품 특별전, 경품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 진작을 도우며 자동차업계는 주요 차종 특별 할인과 고객 참여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패션업계는 코리아 패션마켓(6월 26~28일)을 중심으로 특별행사를 추진하며 축·수산업계는 계란, 오리자조금 단체의 현장 판매 등으로 고객을 찾아간다. 외식업계는 한식당 할인(20%이상) 이벤트 '코리아 고메'와 외식 소비 활성화를 위한 '푸드 페스타'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동행세일의 국민 관심 유도와 성공 개최를 위해 '미스터 트롯' 출신의 트롯 왕자 정동원이 합류했다. 정동원은 동행세일 디지털 캠페인 광고 영상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현장 이벤트 등을 통해 행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원과 함께하는 SNS 틱톡 챌린지(동행나비 챌린지)'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