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첫눈결혼정보, "키스해도 될까요?는 정중한 구애의 말인가?"
첫눈결혼정보, "키스해도 될까요?는 정중한 구애의 말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첫눈(대표 김정연)'이 전국의 미혼 여성 415명을 대상으로 "사귀자는 말을 서로 건넨 적이 없는 상태에서, 키스를 제안하는 것에 대해 사귀자는 뜻을 포함한다고 느껴지는가?"라는 것인가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사진=결혼정보회사 '첫눈' 제공
최근 결혼정보회사 '첫눈(대표 김정연)'이 전국의 미혼 여성 415명을 대상으로 "사귀자는 말을 서로 건넨 적이 없는 상태에서, 키스를 제안하는 것에 대해 사귀자는 뜻을 포함한다고 느껴지는가?"라는 것인가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사진=결혼정보회사 '첫눈' 제공

[비즈월드] "키스해도 될까요?". 정식으로 교재를 하고 있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여성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최근 결혼정보회사 '첫눈(대표 김정연)'이 전국의 미혼 여성 415명을 대상으로 "사귀자는 말을 서로 건넨 적이 없는 상태에서, 키스를 제안하는 것에 대해 사귀자는 뜻을 포함한다고 느껴지는가?"라는 것인가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물론 이 질문은 '평상시에 알고 지내던 남성'이라는 점과 '돌발적으로'이라는 것을 전제로 했다.

집계 결과 응답 여성의 59%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라고 답했다. 키스제안에 응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 의미를 포함한 것이다.

'그 제안에 응하지도 않았지만 불쾌할 것 같다'라는 답변은 35%였으며 이외에 '잘 모르겠다',  '이상한 사람 아니냐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응답자도 있었다.

돌발 키스제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59%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떤 남성이면 응해질 것 같냐'는 질문을 추가했다. 그 결과 '평소 자신의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성'이라는 답변이 5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스를 제안할 정도면, 사귀자는 말은 안했지만, 평상시에 서로 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귀자는 제안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는 답변이 32%였다. '그 자리에서 사귀자고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키스하자고 하느냐고 물을 것 같다'라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다.

만약 영화에서처럼 ▲풍경 좋은 바다를 보면 앉아 있는 해변가 ▲대자연 앞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 ▲일행과 떨어져서 있는 공간 등 남녀 단둘이 한적한 곳이라는 공간적인 부분과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사려 깊어 보이는 듯한 남성 등 상대방의 여건에 따라 키스해도 되느냐고 묻는다면 허락해줄 생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서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

김정연 첫눈결혼정보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결과에서는 알 수 있듯이 여성들이 무조건 3M( mood, money, time)에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