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숙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숙면을 위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와 매트리스 등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업계와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숙면을 위한 소비가 늘어나며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수면 시장 규모는 지난 2011년 약 4800억 원에서 시작해 2015년 2조원을 기록할 정도로 고공성장 중이다. 올해는 약 3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면 시장이 커지면서 수면테크(Sleep Tech) 제품도 인기다. 수면테크 제품은 몸에 착용해 수면 상태를 단순히 모니터하는 방식의 제품에서 직접 몸을 뉘어 쉴 수 있는 안마의자나 매트리스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수면테크 분야 대표 기업은 바디프랜드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전 제품에 '수면마사지 프로그램'을 장착했다. 이 프로그램은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로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교감신경을 억제해 긴장 상태의 몸을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임상연구로 이 프로그램의 효과도 입증됐다. 잠들기 전 30분간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 잠복기가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짧아지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 수면 시간'은 2배 이상 늘어난다. '수면무호흡지수' 역시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도 6.34에서 4.16으로 감소됐다.

바디프랜드의 이탈리아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라클라우드(La Cloud)'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제품은 SCI급 의학논문을 근거로 바디프랜드 수면연구소 전문가들이 개발한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원터치 웰니스 모드'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라클라우드 '파라오 모션케어' 출시도 예고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장기간 실내생활을 지속하는 가운데 더위가 겹치면서 집안에서의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불면증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안마의자와 매트리스 등 제품에 숙면을 유도하는 프로그램과 기능을 접목하는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