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HOT 마켓 트렌드] "캠핑의 즐거움이 두배로~"…현대차,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출시
[HOT 마켓 트렌드] "캠핑의 즐거움이 두배로~"…현대차,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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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 사진=현대자동차

[비즈월드]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Ⅱ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 공간 활용성이 높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캠핑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국내 캠핑카 등록 수는 2014년부터 5년간 약 5배 증가했다. 정부는 연간 6000대 차량이 캠핑카로 개조되면서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캠핑이 여행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 활동 수요와 캠핑카 개조 규제 완화 등도 영향을 미쳐 캠핑카 인기가 더 뜨거워지는 상황이다.

오는 6일 출시 예정인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는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펫네임 포레스트(Porest) 역시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해 명명됐다. 콘셉트와 펫네임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포레스트를 개발하면서 공간 활용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 스마트룸,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동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 연장돼 이 공간을 침실로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도 나눌 수도 있다.

2열 승객석에 주행, 캠핑, 취침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장착, 내부 공간 활용도도 끌어올렸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다.

여기에 캠핑지에서 샤워실, 화장실 등 공공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도 있다.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고를 수 있고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을 줄였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포레스트에 △냉난방기 △냉장고 △싱크대 △전자레인지와 같은 각종 편의사양을 제공해 고객들이 집과 같은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캠핑카 기능은 포레스트의 직관적인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로 제어 가능하며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카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가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와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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