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롯데월드타워, 31일 '세계 초고층 최초' 불꽃축제 등 새해 카운트다운
롯데월드타워, 31일 '세계 초고층 최초' 불꽃축제 등 새해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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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마천루에서 세계 초고층 건물 가운데 최초로 2018년을 화려하게 맞이한다.

롯데월드타워는 31일 오후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축제 등의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이다.

이날 행사는 12월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카운트다운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본격적인 행사는 개띠 시민, 송파구민, 타워건설근로자 등 국내 각계각층 123명의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통해 시작된다. 이어 신년 1일 새벽 1시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불꽃,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어우러진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2018년 새해 카운트다운 포스터. 사진=롯데물산 제공

◆타워 꼭대기에 180도 불꽃연출 가능한 트러스 설치, 친환경 ‘종이 눈꽃’도 연출

‘서울, 2018 새해 카운트다운’은 전 세계에서 2018년 새해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타워 카운트다운 멀티미디어쇼로 31일 오후 11시 57분부터 ‘–123’을 시작으로 1일 0시까지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초 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한 겨울 서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이는 타워 신년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보다 1시간,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도 5시간이 빠르다고 한다.

롯데월드타워 카운트다운의 불꽃쇼는 롯데월드타워의 최정상부인 랜턴부와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옥상, 석촌호수 동호에서 총 1만5000여발의 불꽃으로 연출되며, 180도 불꽃 연출이 가능한 트러스(아치형) 구조도 타워 최상단에 설치해 화려함을 더 할 계획이다.

타워 외벽에는 ‘평화(PEACE)’라는 카운트다운 주제에 맞춰 2만6000여개 LED 경관조명과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평화의 상징 비둘기, 맞잡은 두 손, ‘PEACE’ 문구 등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롯데월드타워에서 뿌려지는 눈송이 모양의 친환경 종이 눈꽃가루 연출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단지 내에 눈이 내리는 듯한 연출로 카운트다운쇼의 대미를 장식한다.

 

 

 

롯데월드타워 새해맞이 카운드다운 불꽃축제를 위해 관계자들이 폭축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안전한 카운트다운쇼 관람 위해 잠실역 일대 1500여명의 안전요원 배치

신년 카운트다운쇼 관람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동호)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3000여석 메인 행사장 이외에도 약 10만여명 이상의 시민들이 새해 카운트다운 관람을 위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하고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명의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인력 500여명 등을 포함 총 15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12월 30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카운트다운쇼로 인해 늦은 시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클린 캠페인 동참 유도를 위한 쓰레기 봉투를 시민들에게 현장 배포해 행사장 주변도 정리할 계획이다.

카운트다운쇼에 사용되는 불꽃은 하늘에 쏘아올리는 타상불꽃이 아닌 장치불꽃을 타워의 최정상부에서만 사용해 낙진 및 티끌의 발생을 줄이고, 200m 거리에서도 일반 사무실 정도인 54dBA(데시벨) 이하의 저소음 제품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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