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올해 1월말 기준 현재 외환보유액이 395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작년 12월말 대비 64억9000만 달러 증가하며 지난달 말 기록한 외환보유액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데다 美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유가증권 3680억4000만 달러(93%), 예치금 178억6000만 달러(4.5%), SDR(Special drawing rights) 34억3000만 달러(0.9%),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16억3000만 달러(0.4%)로 구성돼 있다.
한편 각 나라 외환보유고는 중국이 3조1399억 달러로 1위, 일본이 1억2643억 달러로 2위, 그 뒤를 스위스(8112억 달러), 사우디 아라비아(4964억 달러), 대만(4515만 달러), 러시아(4327만 달러), 홍콩(4313만 달러), 인도(491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김은아 기자 mykongi@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