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막이 드디어 올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사상 첫 금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평창패럴림픽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총 6개 종목에서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참여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까지 7차례 대회에서 메달을 노려왔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성적은 은메달 2개에 그쳤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패럴림픽 때 한상민이 알파인스키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0년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는 휠체어컬링이 2위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태극전사들은 10일부터 6개 전 종목에서 36명이 출전합니다. 목표는 첫 금메달과 함께 종합 10위입니다. 세부적으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중 장애인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신의현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신의현은 총 6개 종목에 나서며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우리나라에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의현은 10일 열린 남자 좌식 바이애슬론 7.5㎞ 경기에서 24분19초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5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신의현과 이정민은 남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서 다섯 종목에 더 출전합니다. 특히 신의현은 장거리에 강해 바이애슬론 12.5㎞, 15㎞의 메달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지난 1월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8 일본 국제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다. 그만큼 메달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여기에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에서 화제를 몰고 다닌 여자 컬링팀의 감동을 이은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패럴릭핌 알파인 스키에서 4위를 한 양재림과 가이드 고운소리도 메달권 진입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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