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본격적인 맥주 마케팅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맥주 페스티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주말 수십 개의 맥주 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독특한 콘셉트와 트렌디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맥주 페스티벌을 소개합니다.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2018년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18일부터 22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된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축제로 자리 잡아,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먹는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놀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매년 여름,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인 대구인 만큼 물놀이로 더위를 날려버릴 콘텐츠들이 마련돼 있어 인기입니다. '아이스 수상 치맥 카페'는 드라이아이스나 얼음을 가득 채운 풀장을 만들고, 그 위에 테이블 300여 개를 설치해 참가자들이 치맥을 물 위에서 즐기는 느낌을 받도록 한 이색 공간입니다. 참가자들이 서로 물총을 쏘며 즐길 수 있는 ‘대프리카 치맥 물총 대전’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영화, 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 페스티벌이 될 예정입니다.
맥주는 외국 맥주가 맛있다는 말도 다 옛말, 최근 독자적인 양조 방식으로 개성 강한 맥주를 만들어 내는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 수제맥주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페스티벌’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부산 국내 수제맥주 축제’에서는 제주맥주, 더부스, 바이젠하우스 등 전국 유명 15개 브루어리의 30가지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각 브루어리에서 직접 양조한 맥주를 무제한 제공하며 개인의 취향에 맞는 수제맥주 선택 방법도 추천합니다. 개성 강한 수제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을 엄선해 메뉴를 구성해 다양한 푸드페어링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과 수제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 대전 수제맥주 & 뮤직페스티벌’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 동안 대전엑스포 한빛탑 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세븐브로이, 더랜치브루잉 등 전국 15개 업체의 수제맥주와 그에 어울리는 푸드 트럭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티켓 구매를 하면 190㎖ 시음권 2매가 제공되어 원하는 맥주를 우선 시음 후 구매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수제맥주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행사에서는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밴드’ 등 개성 있는 인디 밴드의 공연으로 트렌디한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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