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뱅킹에서도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고객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가 1억 3814만명으로 2017년말에 비해 불과 3개월만에 2.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뱅킹이 크게 증가한 탓입니다. 모바일 뱅킹도 물론 인터넷뱅킹의 한 범주입니다.
한은이 18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중복 합산해 발표한 '2018.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보급에 힘입어 인터넷 뱅킹 사용자와 거래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바일뱅킹 이용의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9477만명으로 나타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말 67.3%에서 1.3%포인트 상승한 68.6%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일평균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1억853만건, 53조 65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0%, 15.7%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모바일뱅킹을 분리해서 보면 명확해집니다. 모바일뱅킹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6739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5조3946억원입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각각 14.6%(861만건), 20.0%(8984억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용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62.1%, 10.1%로 점유율을 넓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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