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09:35 (월)
[르포]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브 ‘레스케이프’ 가보니…구조에서 운영까지 '눈길'
[르포]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브 ‘레스케이프’ 가보니…구조에서 운영까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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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19일 문을 열었다. 사진=신세계조선호텔 제공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19일 많은 관심속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 호텔은 서울 중구 퇴계로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레스케이프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정관사 ‘르(Le’'와 ‘탈출’을 의미하는 ‘이스케이프(Escape)’의 합성어입니다. ‘일상으로부터의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호텔은 조선호텔 측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레스케이프는 그런 노력들이 잘 녹아 있었습니다.

호텔은 지상 25층 규모에 스위트 객실 6타입과 디럭스 객실 4타입 등 총 204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스위트룸이 80개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전체 객실 중 약 40%의 수준으로 이는 다른 호텔보다 상당히 높은 비중입니다.

레스케이프는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탄생한 호텔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로 알려진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직접 설계를 맡아 객실을 19세기 귀족 사회의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이용객은 이에 호텔의 모든 객실에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프렌치 무드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B 업장은 고객에게 특별한 미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공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전 세계의 트렌디한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와의 협업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일례로 호텔 6층에 마련된 메인 중식당인 ‘팔레드 신(Palais de Chine)’에서는 홍콩 최고의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트 32(Mott 32)’의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시그니처 메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텔 최상층인 26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L'Amant Secret)’는 세계적인 레스토랑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그들의 노하우를 반영합니다. 늘 변화하는 미식 플랫폼에서 새로운 맛을 느끼는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라망 시크레와 함께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마크 다모르(Marque d'Amour)’ 바에서는 4년 연속 ‘월드 베스트 바 50’ 에 선정된 적 있는 월드클래스 바텐더 알렉스 크라테나, 시모네 카포랄레 그리고 세계 정상급 바텐더 모니카 버그의 특별한 칵테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라운지가 있는 7층에서는 티 살롱인 ‘르 살롱(Le Salon)’과 커피스테이션 ‘헬카페(Hell Cafe)’에서 프렌치 디저트와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르 살롱은 ‘메종 엠오(Maison M'O)’와의 협업으로 디저트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레스케이프 호텔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로 국내에 없던 콘셉트의 부티크 호텔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레스케이프 호텔을 시작으로 향후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호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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